[빵집 리뷰] 산복도로의 터줏대감, 영도 프로방스 베이커리
안녕하세요, 용구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영도 산복도로에 위치한 '프로방스 베이커리'입니다. 현지인 외에는 잘 가지 않는 동네라, 영도 주민이 아니라면 거의 모르실 거라 생각합니다.
영도 프로방스 베이커리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신선동2가 95-13 신선동2가 95-13번지 영도구 부산광역시 KR 49071
영도 흰여울마을 앞의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 쭉 가면 보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신다면 덕수탕 인근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은근히 풍경이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간판과 외양입니다. 가게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나름 교통도 편리합니다.
내부입니다. 꽤나 다양한 빵들이 있습니다. 쿠키, 밤톨과자, 크루아상, 공갈빵...
가장 유명한 빵이 무어냐 여쭈어보니, 가게 한켠에 놓인 공갈빵이 가장 잘 팔린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확실히 다른 빵들이 놓인 매대보다 더 크고, 놓인 빵의 갯수도 더 많았습니다.
카스테라, 공갈빵, 아몬드파이, 그리고 이름 모를 빵 하나(맛이 있을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만, 기억이 나질 않네요.) 총 4개를 구매했습니다. 빵 4개에 5,000원이라니. 저렴한 가격입니다.
빵의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맛이 없지도 않지만, 그리 뛰어나지도 않은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저렴한 가격, 오랜 세월동안 영도에 있었던 가게라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 주 고객층도 현지분들인 것 같았고요. 근처에 들르신다면 한 번쯤은 가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