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뮤지컬 갈라쇼 '나에게 보내는 위로'
안녕하세요. 이전에도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공연에 대해 여럿 리뷰를 남긴 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영도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공연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바로 지난 11월 26일에 진행된 뮤지컬 갈라쇼 '나에게 보내는 위로'입니다.
뮤지컬 갈라쇼 '나에게 보내는 위로'는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된 공연입니다. 공연 위치는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2층) 이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로 지치고 무기력해진 많은 예술인들 스스로와 관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뮤지컬 작품들의 숨은 명장면들과 숨은 명곡들로 구성하여 잔잔한 드라마와 함께 감동을 전하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1. 뮤지컬 메들리(페임, 그리스, 레미제라블, 영웅 등)
2. Written in the star(아이다)
3. 알 수 없는 그곳으로(더 라스트 키스)
4. 너의 꿈 속에서(프랑켄슈타인)
5. My strongest suit(아이다)
6. Speechless(알라딘)
7. 레베카(레베카)
8. 대성당들의 시대(노트르담 드 파리)
9. 파사드(지킬 앤 하이드)
10.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
11. In his eyes(지킬 앤 하이드)
12. 블랙버드(러브 인 뉴욕 올 댓 째즈)
13. Circle of Life(라이온킹)
14. Night Fever(토요일 밤의 열기)
뮤지컬 갈라쇼 '나에게 보내는 위로'를 진행한 팀은 '아트레볼루션'으로, 한국적인 창작공연을 여럿 만들어 부산에서 서울로 진출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 자주 들어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의 명곡을 뽑아 공연한다는 점이 무척 독특해, 시작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예매티켓을 수령한 뒤, 2층 대공연장으로 입장합니다. 이번 공연 역시 예매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그 때문인지 공연 전부터 예술회관이 무척 붐볐습니다.
공연 시작 전의 대공연장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한산해 보이지만, 공연시작 직전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무척 붐볐답니다.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많아보였습니다.
여러 유명 작품들의 몇몇 곡만 뽑아 연기한다면 꽤 산만하지 않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 실력 덕분에 금방 집중이 되더라구요. 3~4곡씩 끊어, 중간중간 배우분들이 곡에 대한 설명도 해주신 덕에 큰 어려움 없이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