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맛/식당

[식당 리뷰] 혼밥하기 좋은 아부라소바 가게, 문현동 김씨네붴 부산

ca12 2022. 1.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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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가게는 바로 문현동에 위치한 김씨네붴입니다. BIFC 바로 맞은 편에 있어, 아시는 분들은 아실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 아부라소바가 먹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김씨네붴 부산점은 BIFC 맞은편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오기 편리합니다. 휴무일이 없는 대신, 일요일은 13시 50분까지만 주문을 받는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김씨네붴 부산

부산 남구 문현동 539-184

0507-1357-9629

 

월-토(11:30-20:00)

일(11:30-14:00)

 

 

 


 

 

 김씨네 붴은 부산국제금융센터와 인접한 대로변에서 골목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로, 크게 경사가 지진 않아서 올라가는 데에 무리는 없습니다. 

 

 

 골목 안 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김씨네 붴이 보입니다. 마스크 미착용자,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식사가 불가합니다. 

 

 

 운영 시간입니다. 인스타그램 프로필(@aburabusan)에서 운영 관련 공지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가시기 전에 전화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확인해두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흔히 보이는 테이블 형식이 아닌, 벽으로 붙은 일자모양의 바 형식입니다. 그래서인지 혼밥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식탁 위에는 아부라소바에 곁들여먹는 식초, 고추기름, 시치미, 후추, 단무지 같은 것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 그런지 식수도 따끈한 온수더군요.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총 세 개로, 모두 소스와 면이 같은 '아부라소바'입니다. 토핑에 따라 메뉴가 나뉘는데, 저는 오리지널 아부라소바(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아부라소바를 먹는 방법이 옆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수란을 깨고, 그릇 아래에 모인 소스를 비벼먹는 식이네요.

 

오리지널 아부라소바, 9,000원

 

 주문한 아부라소바입니다. 소스가 아래에 모여 있어서 그런지, 겉으로는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쪽파와 멘마, 김, 차슈, 부드러운 수란이 보입니다.

 

 

 

 아래에 가득 고인 소스와 수란을 비벼줍니다. 수란의 노른자 덕분에 부드럽게 비벼집니다. 면은 우동과 라면 사이 정도의 굵기입니다.  김과 참기름 향이 진하게 나는데, 계란 노른자와 참기름 때문인지 부드럽게 술술 넘어갑니다. 느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차슈입니다. 달큰짭조름한 간장향이 강하게 나는 차슈였습니다.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남은 소스에는 밥을 살짝 덜어 비벼먹습니다. 비벼먹는 밥은 무료로 제공되며, 셀프로 덜어가면 됩니다.

 

 

 밥을 비벼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납니다. 그래도 면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었네요.

 

 

잘 먹었습니다.

 


 문현동 김씨네 붴은 아부라소바를 메인 메뉴로 내걸고 있는 가게입니다. 아부라소바는 비벼먹는 형태의 면요리인지라, 면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면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분명 맛있는 곳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할까요. 아마 기대가 너무 컸던 것도 같습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니꾸나시 소바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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