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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맛뜰리에
[식당 리뷰] 골목길 사이에 숨은 푸짐한 쌀국수 식당, 범일동 포포타이 본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겨울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포슬포슬한 팥이 듬뿍 든 붕어빵, 녹진녹진한 군고구마, 뜨끈한 돼지국밥 등 개인의 취향따라 생각나는 음식도 제각각일 것입니다. 저는 겨울만 되면 뜨겁고 진한 국물요리가 끌리곤 합니다. 오늘은 괜찮은 가격에 뜨끈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한 곳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범일동에 위치한 포포타이입니다.
가성비 좋은 생선구이식당으로 유명한 신선식당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선식당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포포타이가 보입니다.
요즘의 범일동은 화사한 불빛으로 거리가 요란합니다. 전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나무를 보니 연말이라는 실감이 확 들죠. 포포타이는 여러 식당가가 밀집되어 있는 맨션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선식당 좌측의 골목으로 들어가, 쭉 직진하면 됩니다. 얼마 전 봤던 입간판이 생각나 발걸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식당가가 밀집된 곳이라 간판도, 메뉴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아직 저녁 시간대가 되기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골목 안 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포포타이의 간판이 보입니다. 포포타이의 영업시간은 오전 11:00부터 오후 22:00까지라고 하니 미리 숙지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쌀국수와 볶음밥이 주 메뉴였는데, 식당 내부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니 사이드메뉴도 판매 중인 듯 했습니다. 가격은 양호합니다. 저는 가장 기본 메뉴인 차돌 양지 쌀국수 (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4인석 좌석이 4개정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홀보다는 주문배달 위주인 식당인 듯 했습니다.
10분정도 지났을까, 주문한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함께 덜어먹을 수 있는 앞접시와 절임양파, 춘장, 핫소스, 단무지가 담긴 그릇이 함께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차돌 양지 쌀국수(7,000원) 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양이 무척 많습니다. 애초에 그릇부터가 세숫대야같은 그릇인데, 제가 면요리를 먹으며 이 정도로 큰 그릇에 음식을 받아본 게..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받아보고는 '내가 곱빼기로 주문했었나?' 생각도 했습니다. 식사량이 많은 분은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고명은 부추, 홍고추, 레몬 반쪽, 그리고 양파, 숙주, 차돌양지 소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만 많은 것이 아닌 고명의 양도 풍부합니다.
국물은 생각보다 매콤한 편이었는데, 살짝 맵싹하다는 것이지 매운 건 아닙니다. 간은 적당해 술술 떠먹기 좋았습니다.
고명도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는데, 차돌양지 소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숙주 역시 양이 풍부하여 쌀국수와 함께 먹기 좋았네요. 쌀국수도 면이 부드럽게 익혀져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소스와 절임양파입니다. 역시 고기국물이다보니 중간중간 느끼하다 싶었는데, 그 때마다 절임양파를 먹으니 입 안이 개운해져 좋았습니다. 식초로 절여진 것인지 달콤새콤한 맛입니다. 핫소스는 쌀국수에 넣어 먹는 것인 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안 넣어먹는 걸 좋아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포포타이는 이미 이전에도 몇 번 본 적이 있는 식당입니다. 이전에는 입간판이 아파트 바깥에 나와져 있었거든요. 이전부터 한 번 먹으러 가야지, 생각은 했지만 기회가 나질 않아 가보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포포타이의 쌀국수는 양이 아주 풍부한 게 특징이었습니다. 세숫대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그릇에 담겨져 나왔는데요, 단순히 면만 많은 것이 아닌 숙주도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기 고명도 좋았고요. 특히 곁들여먹는 절임양파가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운 겨울, 든든하게 한 끼 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볶음밥을 먹어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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