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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영화

[영화 리뷰] 히어로도 사람입니다, <썬더 포스>

ca12 2021. 4.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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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구입니다.

히어로 영화들은 엄청난 팬층을 보유 중인, 인기 장르 중 하나이죠. 상업 영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블의 '아이언 맨', DC 코믹스의 '다크나이트'같은 영화들은 두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유행하는 영화는 잘 보지를 않습니다. 보더라도 단물이 다 빠지고, 너나나나 다 보았다 싶을 즈음에나 보러가는 습관이 있습니다. 히어로 영화들은 인기가 대단하여 상영기간 내내 사람들이 붐비니, 뭐. 저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나 다름이 없었지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무얼 볼까, 하고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던 와중 제 눈에 들어온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썬더 포스>입니다.

 

영화 <스파이>로 엄청난 호감을 가지게 된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으로 등장한다는 것을 보고, 웃음은 따놓은 당상이다 싶어 시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썬더 포스 
Thunder Force, 2021

공개 2021.04.09
장르 액션/코미디/어드벤처/판타지/SF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줄거리

슈퍼빌런이 흔하디흔한 세계. 

어린 시절 단짝 중의 하나가 특별한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 

한때 멀어졌던 두 사람은 이제 도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는다.

 



주인공은 리디아 역의 멜리사 맥카시, 에밀리 역의 옥타비아 스펜서입니다. 

헤어진 두 친구가 힘을 합쳐, 미스크리언트(슈퍼빌런)를 해치우는 히어로 '더 해머'와 '빙고'로 활동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팀 이름이 '썬더 포스'.)

 

화려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투박한 CG와 액션 때문에 액션을 위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다소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개그 플롯도 유치한 면이 강하지만, 기존 영화들의 클리셰를 깨는 장면들이나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아 소소하게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멜리사 맥카시의 이전 작품 중 하나인 <스파이>에서는 성적인 드립과 요소가 많아 가족끼리 보기는 불편한 점이 많았지요.

이번 <썬더 포스>에서는 그런 점이 덜해 가족끼리 보아도 무난한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평점 ☆☆☆★★ 2/5


-부담 없이 가볍게 보고 웃을 수 있습니다.
-다소 유치한 개그씬(적당한 부분에서 선을 끊지 못한다 여겨졌습니다.)과 투박하고 서툰 CG
-그럼에도 개성은 뚜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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