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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맛뜰리에
[식당 리뷰] 가성비 좋고 인심 좋고! 푸짐한 한식뷔페, 마린 가정식 백반 뷔페 본문
안녕하세요, 용구입니다. 여러분은 태종대를 알고 계신가요?
아마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곳일 겁니다. 영도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요즘에는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들 들르는 여행 명소가 되었지요. 십 몇년 전까지만 해도 태종대 유원지가 있어 부산 시민들도 종종 들르기도 했고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태종대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는 식당입니다. 하리항과 해양대를 앞에 두고 있어 선원들과 해양대 학생들이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영도 태종대에서 쭈욱 내려오다 보면 우측에 보이는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도 마린가정식백반뷔페
051-405-1145
부산 영도구 태종로 759
매일 6:00-21:00
입구에서 안으로 쭉 들어가면 보이는, 복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해 있어 헷갈리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문 앞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에서는 끊임없이 식당의 반찬에 대한 사진들이 출력되더군요!
오늘의 메뉴가 쓰여진 보드입니다. 저 구성에 6,000원이라니... 보면서도 설마, 싶었습니다.
점심 직전이었던지라 사람이 제법 있어서, 내부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이른데도 꽤 붐벼서 신기했습니다. 계산은 선불로 이루어지며, 선택메뉴(제육볶음과 생선구이 중 택1)를 고른 뒤 반찬을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김치, 나물, 겉절이(?)부터 시작해서 손이 많이 가는 전과 두부부침같은 메뉴가 여럿 있습니다. 신선한 쌈야채들도 구비해두었습니다. 이외에도 카레, 미역국, 김치찌개, 죽 등등 메뉴가 무척 다양합니다. 하나같이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이었던지라 특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님이 많은지라 회전율이 빨라 반찬들도 신선(?) 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위생적인 환경이 참 좋더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 반찬들이 놓여진 매대며 식탁, 바닥까지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처음은 간단하게..^^
일하시는 직원분께서 '우리 식당 밥 맛있죠? 더 먹어요, 팍팍!' 이라고 하시기에,.. 내친김에 잔뜩 담아왔습니다. 물론 다 먹었고요.
보통 한식뷔페에서 나오는 카레는 성의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야채도 큼직큼직 푸짐하게 썰어져 있었고, 김밥에 자주 들어가는 스모크 햄도 들어가 있더군요. 카레에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곳이 태반이고, 애초에 한식뷔페 자체가 적은 마진으로 운영되는 박리다매 전략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없어도 그러려니 하려 했는데... 저렴한 가격에도 성심성의껏 만들려고 하시는 게 보여서 감동했습니다.
아래는 선택메뉴인 제육볶음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적어보입니다만, 선택메뉴 외에도 먹을 것이 아주 많아서..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잘 먹고 나왔습니다.
제게는 한식뷔페에 대한 편견 아닌 편견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갔던 한식뷔페들은.. 보통 냉동식품 위주에, 잘 관리도 되지 않는 반찬들, 좋지 못한 위생환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한 끼 때우려 갔다가도 기분을 버리고 오는 경우가 태반이었지요.
마린 한정식백반뷔페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위생, 음식의 맛, 양 모두 버릴 게 없었습니다. 더구나 가격은 6,000원이니 가성비는 말할 것도 없죠. 아마 지친 선원들과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이 주 고객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식당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한다면 친절하고 살가운 직원분들입니다. 마치 이전에도 종종 오던 학생을 반기듯 정답게 말을 걸어주시며, 더 먹으라고 권유해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태종대 근처에서 든든하고 맛있게 한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러분께 이 식당은 어떠실까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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