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맛뜰리에

[영화 리뷰] 고정관념을 버려! <인턴> 본문

예술문화/영화

[영화 리뷰] 고정관념을 버려! <인턴>

ca12 2021. 6. 14. 23:24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인턴'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로 유명한 영화죠.





인턴 The Intern, 2015
개봉 2015.9.24
장르 코미디
국가 미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1분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
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다음 영화 소개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둘입니다. 열정적인 CEO 줄스(앤 해서웨이), 그리고 노련한 신입 벤이죠.



벤은 일자리를 찾고 싶어합니다. 이미 70대에 접어들어, 기존의 직장은 은퇴한 벤이지만, 그럼에도 일을 하며 무언가를 배워가고 싶은 열정은 잃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턴직을 찾던 벤은 고령자 고용 정책을 펼치던 줄의 회사에 오게 됩니다. 줄은 실수로 벤을 고용해버리고 말죠. 본래라면 벤 정도의 고령자를 고용 할 생각은 없었지만, CEO인 만큼 모든 일들을 직접 처리할 수 없다보니 생긴 문제였습니다.


줄은 자신의 회사에 온 벤을 그리 달갑게만 여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죠. 자신보다 나이가 두 배는 더 많은 인턴이라니요! 줄은 자신과 거리가 먼 일반 부서에 벤을 투입시킵니다. 깊은 이해심을 가진 벤은 그저 제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나갈 뿐입니다. 벤 특유의 노련함으로 직원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CEO인 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사에 늦은 시간까지 남아있기도 하죠. 어느새 회사 내부는 벤을 빼고는 논할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체력관리, 육아, 업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줄!


줄 역시 그런 벤을 점점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줄은 젊은 나이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가 지는 짊 역시 상당했거든요. CEO의 업무로 매일 밤 늦게 남아있는 건 당연하고, 회사 때문에 딸의 학교행사에도 잘 가지 못하니 말입니다. 벤은 줄의 비서직을 맡게 되면서 줄의 고충을 온전히 곁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모든 게 잘 풀리는 듯 하면서도 위태위태한 줄의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감상평: 가벼운 듯 묵직한, 여운이 길게 남는 감동영화.

-재미있습니다. 우선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력이 출중하고, 둘이 담당하게 된 캐릭터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실제 사람인 양 입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줄거리도 억지스럽지 않고 개연성 있습니다. 과한 부분이 없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평점: ★★★ (3/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