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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맛뜰리에
[전시 리뷰] 아세안문화원 아세안재단 협력전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본문
여러분은 좋아하는 문화공간이 있으신가요? 부산만 해도 수많은 전시 공간과 갤러리, 극장들이 있습니다. 저마다 특히나 마음이 가는 공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위치가 마음에 든다든지, 전시들이 좋다든지 하는 이유로 말이죠.
저에게도 그런 곳이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해운대의 아세안문화원인데요, 한국 작가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볼 수 있어 매번 찾아가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전시 역시 다국적 작가들의 전시를 볼 수 있는 아세안문화원의 전시 중 하나인데요, 바로 아세안문화원 아세안재단 협력전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입니다.
최근 규칙이 완화되어 예약을 하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아세안문화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과 협력·기획하여 아세안 10개국의 젊은 작가 10인과 한국 판화를 대표하는 작가 6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판화 기법 중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든 전통판화 작품부터 에디션이 존재하지 않는 회화적인 모노타이프 판화, 판화로 찍어낸 종이 오브제들을 활용한 설치 미술까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던 판화 예술을 넘어선 확장성을 ‘트라우마’, ‘희망’ 그리고 ‘모순’이라는 주제로 풀어내며 집단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국내·외 참여작가들은 개인적 또는 집단적인 경험과 그로 인한 다양한 감정을 특별히 종이 위에서 표현한다.
한편 전시장 내에는 참여작가들이 직접 사용하는 소품들로 꾸며진 <판화작업실>이 별도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판화.zip (판화집) 영상을 통해 다양한 판화기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꼴라그라프(Collagraph) 기법을 활용한 나만의 판화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세안 문화원 전시 소개글-
아세안 문화원은 해운대 좌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역도 그렇고, 버스정류장도 근처인지라 접근하기가 수월합니다.
방역을 위한 검사와 안심콜 후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판화전 <떠오르다 展>은 1층의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 <KONNECT ASEAN 현대판화전: 떠오르다>에서는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국의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 외에도, 현대적인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 역시 전시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처음 보이는 작품입니다. 세세하고 정성스터운 터치가 인상적입니다.
전시장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작품입니다. 생선을 말려두듯 판화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소재도 그렇고,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도 참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같은 생선의 디테일도 대단하죠.
<우리 내면의 지옥>이라는 작품입니다. 마스크를 보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요.
전시공간은 ㄷ자 형태로 한 바퀴를 빙 돌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작가님들 각각의 개성이 눈에 띠어,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 즐거웠네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작품입니다. 꼭 흑백사진을 연상케하는 모습이죠. 자세히 살펴보면 색만 다르지, 형상이 같은 그림들이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규모가 거대하기도 하고, 모빌처럼 매달아둔 작품들의 특성상 한 번씩 살펴보고 가게 되더라고요. 한국 전통 의상을 입은 종이들이 여러장 매달려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도 좋았습니다. <머니트리 프로젝트>라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전시를 다 보고 나오게 되면, 오른쪽에는 판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판화를 직접 따라 만들어볼 수 있게, 한 켠에는 안내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습니다.
구비된 스티커, 도화지, 실과 스티커 등의 재료를 아용해 간단하게 판화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가족관람객 분들이 참 좋아하겠다 싶었습니다. 직접 판화를 해볼 기회는 잘 없으니까요. 스티커, 실 같은 재료로 안전하게 판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네요.
아무래도 판화하면 어렵고 지루한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가들을 모아 전시해 그런 면이 덜했습니다. 전시방식이 다양해서 더욱 보는 맛이 있었네요. 그 뿐만 아니라 직접 판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을 구비했다는 점이 참 센스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족, 혹은 미술에 관심있는 분들이시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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