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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해양대 학생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집, 영도 동삼동 대디돈스텍 영도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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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해양대 학생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집, 영도 동삼동 대디돈스텍 영도점

ca12 2021. 12.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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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드릴 식당은 이전에 소개드린 마린 가정식 백반 뷔페(https://yonggoosstastyroad.tistory.com/35)와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입니다. 바로 대디돈스텍이라는 곳인데요, 해양대 인근에 위치해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식당인 것 같았습니다.

 

 

0507-1359-1012

부산 영도구 태종로 759 신흥하리상가 2층

11:00-20:00(토요일 정기 휴무)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마린 가정식 백반 뷔페집이 저 안쪽에 보입니다. 대디돈스텍은 1층이 아닌 2층에 있어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은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있습니다.

 

 

 

 생각보다도 많은 식당들이 신흥하리 상가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

 

 

 

 2층 복도로 들어서면 대디돈스텍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 및 메뉴, 주문방식에 대한 종이가 벽을 빼곡히 채우고 있었습니다. 이 곳 역시 무인 키오스크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쓰까라우동'이라는 메뉴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국물없이 비벼먹는 우동이라는데, 마음이 혹했습니다.

 

 

 

 

 그래도 돈가스를 먹으러 온 것이니 돈가스를 주문해야겠죠. 등심카츠와 안심카츠가 반반 섞인 모듬카츠(8,500원)를 주문했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 지나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4인석 테이블이 5개, 2인석 테이블이 하나 있어 2인석으로 향했습니다.

 

 

 

 식탁 위에는 돈가스, 샐러드용 참꺠소스, 겨자, 참깨를 가는 기구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물은 야관문차가 준비되어 있었네요. 구수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왼쪽 창가에는 장사와 돈가스, 영도, 바다에 대한 책과 장식들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반찬은 셀프로 단무지, 깍두기, 장국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장국은 미소가 아닌 우동 육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콤해서 놀랐습니다.

 

 

 

 주문한 모듬카츠입니다. 대디돈스텍의 돈가스는 꽤 두툼한 스타일이었는데요, 요즘 이런 스타일의 돈가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가격에 비해서 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고기 위에는 후추같은 것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와사비, 겨자, 히말라야 솔트를 찍어먹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와사비와 소금의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등심과 안심이 함께 나왔는데, 안심이 담백해서 좋더군요. 다만 튀김옷이 살짝 두툼해서, 먹는 중에 튀김옷과 고기가 분리되는 일이 잦아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양이 많아 다 먹고 나니 배가 든든하더군요.

 

 

 

 제가 식당을 나올 즈음이 되니 또 손님들로 붐비기 시작하더라구요. 손님 대부분이 인근에 위치한 해양대학교의 학생들인 것 같았습니다. 가성비도, 맛도 좋은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듯 했습니다. 태종대 근처에 들르게 된다면 한 끼 하기 괜찮은 식당이 아닌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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