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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전시

[전시 리뷰] <아세안문화원 상설전시> - 부산 아세안문화원

ca12 2021. 6.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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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구입니다. 저번에는 아세안문화원 기획전시 <친근하고도 신비한 아세안의 동물들> 전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위 기획전시와 함께 보기 좋은, 아세안문화원 상설전시에 대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상설전시는 아세안문화원 2층에서 진행 중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사전에 온라인 예매하기, 잊지 마세요!

상설전시는 총 2개의 전시로 구성됩니다. <아세안문화원 상설전시>, <아세안을 엮다 아세안을 잇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상설전시실이 보입니다. 표나 예매권은 필요없으며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세안 문화권의 수공예품들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하기에 왜인가, 싶었더니 바다와 가까운 환경 덕에 어업이 발달해 그렇다더군요.



압사라. 캄보디아의 전통 춤인 동시에, 춤추는 여신(천사)를 뜻하기도 합니다. 우아한 손동작이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영상을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군요. 과거에 명맥이 끊길 뻔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라고 직원분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ㅎㅎ)



아래 사진 상단의 폴짝거리는 사람들이 바로 압사라라고 합니다. 신화 속에서는 억 단위(...)의 수가 있었다고 하네요.



라오스의 전통의상들. 라오스는 모계사회인지라 여성이 생계를 맡는다고 합니다. 남성이 지참금을 들고 여성에게 장가를 간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직조물들.



그림자 연극 장식품이 참 예뻤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영롱한 자개.



커피 문화가 발달한 태국의 세공품들입니다.

 

안 쓰이는 곳이 없는 만능 천.

 

금붕어 장식이 귀엽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제로 아세안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테이블이라고 합니다.

 

힌두 문화는 솔직히 말해 문외한입니다. 힌두교가 종교인 것은 알지만 어떤 문화를 가진 종교인지, 힌두 문화권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힌두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부끄럽게도 무엇하나 아는 게 없었습니다.

전시실 내부의 직원분께서 감사하게도, 모르는 것을 여쭈어보면 전시 작품들을 예시로 들며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전시작품들을 다시 보며 상상해보기도 하고, 이래서 저런 문화가 생긴걸까 싶은 생각을 하면서 곱씹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세안은 신흥국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며 그 세력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우리 한국과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나라들이죠. 전시작들이 하나같이 알찬지라, 한 번 관람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오기에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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