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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뷰] 작지만 알찬 구성,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본문

예술문화/전시

[전시 리뷰] 작지만 알찬 구성,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ca12 2021. 6. 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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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구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드린 <심연의 상상> 전시가 열린 국립해양박물관에 대해 더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 가보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곳입니다. 바로 국립해양박물관 내부의 어린이박물관입니다.

위치는 국립해양박물관 1층이며, 관람료 및 입장료는 무료이나 온라인예약이 필수적입니다. (https://www.knmm.or.kr/) 어린이박물관의 경우 17시까지만 운영하며, 종료 30분 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립해양박물관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9:00-17:00




입구에서부터 1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좌측에 보입니다. 귀여운 펭귄가족이 눈에 띱니다.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한 곳이니만큼 배려는 필수입니다. 어린이의 단독 입장은 불가하며,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만 합니다.



워낙 중요한 사항이다보니 신발장 위에 다시금 적어두셨더라고요. 아, 어린이박물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관람해야 합니다. 신발을 착각 할 수도 있으니 포스트잇으로 이름을 적어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내부입니다. 어린이박물관의 관람은 어린 펭귄친구와 함께하게 된답니다.



밀물과 썰물, 우리나라의 세 바다(동해, 서해, 남해)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코너입니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설명글이 적혀 있어요.



박물관 중앙에는 공연장 비슷하게 보이는 공간도 있습니다. 원래는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현재는 중단된 듯 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바다 뿐만이 아니라 해운, 조선, 해양탐사 등등의 해양산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 전시관보다 재미있고 친숙한 모형, 글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겠더라고요.



잠수관 모형입니다. 인기가 많은 부분일 것 같더라고요. 이날은 사람이 적은 날이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심해관입니다. 잠수관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곳입니다.



해양 오염, 생태계 파괴 등 문제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후다닥 찍고 나오느라 흔들렸네요. 전시를 다 보고 나면 아기펭귄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줍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제가 둘러보면서도, 바다에 대한 상식들을 참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볼륨이겠네요. 조금 더 많은 설명과 자료들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했지만 어른의 어린이의 시선은 역시 다를테니... ^^; 2,3층의 일반 상설전시에서 보다 깊은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대로 충분한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청결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게 보였던 점도 좋았습니다. 가족 주말 나들이로 딱인 장소라 생각합니다. ^^ 부산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어린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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